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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테살로니카 신자들에게 보낸 둘째 서간 

 

 

 

<학습목표>

1. 친저성 및 집필 동기와 시기

2. 주요 내용

3. 테살로니카 1.2서의 신학 사상

 

재림에 관한 입장 비교

- 주님의 재림에 대한 희망이 강하게 드러나는 서간

- 테살로니카 1서와 2서는 재림에 대한 입장과 생각이 다름

테살로니카 1

재림이 임박했음을 알리며 공동체 구성원들은

늘 재림에 관심을 갖고 깨어 읶어야 한다고 권한다.

테살로니카 2

재림의 시기는 앞으로 충분히 숙고해야 할 문제이며

재림이 당장 눈앞에 닥친 것이 아니라고 신자들을 설득한다.

 

형제 여러분,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우리가 그분께 모이게 될 일로 여러분에게 당부합니다.”

 

테살로니카 신자들이 바오로 사도에게 그 시간과 그 때에 관해 질문하자, 바오로가 써 보낸 서간이 테살로니카 신자들에게 보낸 둘째 편지다.

 

바오로는 이 편지에서 다음과 같은 사실을 강조한다. “부활은 과거의 일이며 하느님의 심판은 일어나지 않는다.”라고 속이는 자들에게 현혹되어선 안 된다.

 

종말의 시기에 관한 잘못된 가르침에 미혹당해선 안 된다. 그리스도의 적은 반드시 오며, 그런 뒤에 우리의 하느님이시며 구원자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것이다. 이런 확신을 갖고 흔들리지 말고 굳건한 신앙생활을 하라고 신자들을 위로한다. 그러면서 그는 로마제국의 종말과 그리스도의 적에 관해 에둘러 표현한다.

 

형제 여러분,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우리가 그분께 모이게 될 일로 여러분에게 당부합니다.”(2테살 2,1)

부활의 때가 언제인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바오로 사도는 부활이 언제 일어날지에 대해 그 일은 순서대로 일어날 것입니다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부활을 우리가 그분께 모이게 될 일이라고 합니다.

 

이 점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는 예수님과 모든 성도가 그때에 우리와 함께 모이게 될 것이라고 분명하게 단언합니다.(요한 크리소스토무스 테살로니카 2서 강해3)

 

시간에 대한 올바른 이해

성경의 모든 말씀이 그렇지만 바오로 사도의 이 글도, 다시 말해 그가 언제 누구에게 무엇에 대해 썼는지 정확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고 그래야 마땅하다.

 

그래야 독자가 무지 때문에 이런 저런 내용을 잘못 이해하여 본문의 정확한 뜻을 놓치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진리를 추구하는 내시가 필리포스에게 청컨대 대답해 주십시오. 이것은 예언자가 누구를 두고 하는 말입니까? 자기 자신입니까, 아니면 다른 사람입니까?”(사도 8,34)하고 물은 것도 이런 까닭이다.

 

그는 그 성경 구절이 말하는 이를 다른 이로 이해하여 엉뚱한 해석을 하게 될까 걱정했다.

 

제자들은 주님께서 예고하신 때가 언제인지 알고 싶어 주님께 저희에게 일러 주십시오. 그런 일이 언제 일어나겠습니까? 또 스승님의 재림과 세상 종말의 표징은 어떤 것입니까?”(마태 24,3)하고 애원했다.

 

 

종말에 일어날 일들에 대해 구원자께 들었을 때도 그들은 잘못 이해하지 않으려고 그 시간을 알고 싶어 했습니다. 그런즉 이런 점들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정확히 알 때, 믿음에 대한 이해도 올바르고 건강한 것이 된다.

 

그러나 잘못 이해하면 곧바로 이단에 빠지고 맙니다. (아타나시우스 아리우스파 반박 변론1,54)

알지 못하는 편이 낫다.

 

뿐만 아니라, 종말이 언제인지 종말의 날이 언제 올지 모르는 것은 사실 좋은 일이다.

 

종말이 언제일지 안다면 사람들은 종말을 기다리며 현재를 무시하기 시작할지 모른다.

또 자기 자신에게만 신경 써야 한다고 주장할지 모른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도 우리 죽음의 시간에 관하여 아무 말씀 하지 않으시는 것이다.

 

자기가 언제 죽을지 안다면 사람들은 자기 삶의 더 큰 부분을 위해 자신을 내팽개칠 것이다.

 

어떤 일들이 불확실한 채로 늘 예상 속에 남아 있을 때, 우리는 마치 부름을 받은 듯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향하여”(필리 3,13) 나날이 앞으로 나아갑니다.

 

우리에게 어떤 것이 좋은지 우리보다 더 잘 아시는 주님께서는 그래서 제자들이 올바로 이해하도록 이끄셨고, 그렇게 깨달은 제자들은 같은 문제에서 같은 실수를 범하려던 테살로니카 신자들을 바로 잡아 주었다.(아타나시우스 아리우스파 반박 변론3,49)

 

 

 

1]. 친저성 및 집필 동기와 시기

 

테살로니카 1서와의 차이점

1. 어조와 문체의 차이

테살로니카 1 -

어조 : 열정적이고 감동적, 여러 가지 염려를 친밀하고 편안하게 작성

문체 : 단순하고 직접적임

테살로니카 2

어조 : 상당히 장엄함

문체 : 상당히 손질을 거친 것으로 보임,

딱딱한 문체와 설교가 자아내는 긴장된 분위기

2. 재림 이해에 대한 차이

 

재림이 빨리 오지 않는 것에 불안해 하며 현실 도피의 삶(2테살 3,10-12)을 사는 신자들 재림을 먼 미래의 일로 제시(2테살 2,1-12) : 1테살 5,1의 예측할 수 없는 재림시기의 불확실성과 배치

두 가지 학설

1). 차명 서간으로

바오로의 가르침에 충실한 인물이 썼을 것(통설)

2). 바오로 친서로

테살로니카 1서를 보낸 때와 다른 상황에서 2서를 보냈을 것

 

테살로니카 2서는 바오로 사도가 1서를 보내고 나서 조금 뒤에 썼다는 것이 상당히 공통된 견해이다.

 

사실 발신인과 수신인이 같음을 드러내는 동일한 인사말로 시작하는 이 두 서간은(1테살 1,12테살 1,1-2), 초대 교회에서부터 아무런 이의 없이 바오로의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럼에도 테살로니카 2서를 바오로가 직접 집필하였느냐는 친저성(親著性)에 관해서는 몇 가지 의문이 제기된다. 우선 여남은 낱말이 이 2서에만 나오고 바오로의 다른 저술에는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그것이 바오로의 친저성을 의심하게 할 정도로 심각한 사항이 되지는 못한다.

 

이보다는 테살로니카 1서와의 관계가 더 중요하다. 그리고 2서에서는 몇몇 낱말이 바오로의 다른 서간들에 나오는 것과 다른 의미로 사용되는데, 그 사실도 바오로가 이 서간을 썼다는 것을 부정하는 데에는 충분한 단서가 되지 못한다.

그러나 이 두 서간을 주의 깊게 비교해 보면 두 가지 중요한 사항을 발견할 수 있다.

 

1). 이 두 문서는 문학적으로 독특한 유사성을 드러내는데, 테살로니카 2서의 많은 표현,

때로는 절 전체가 1서에서 따온 것 같이 보인다.

이러한 현상은 2테살 2,1-12의 특수한 가르침을 제외하고, 2서 처음부터 끝까지 세 장 전체에 걸쳐

나타난다. 이러한 사실은 다음과 같이 좌우 구절들을 비교해 보면 여실히 드러난다.

 

게다가 이날은 상당히 빠른 시일 내에 다가오리라고 기대된다

(1테살 4,15: “주님의 재림 때까지 남아 있게 될 우리 산 이들”).

 

바오로 자신을 비롯한 그리스도교 첫 세대 사람들은 주님께서 곧 재림하시리라고 믿었던 것이다.

사도는 어떤 특정 질문과 관련하여 자기의 생각을 밝힌다. 곧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기 전에 죽은 그리스도인들의 운명은 어떻게 되는가, 그리스도께서 영광 속에 재림하실 때 이 세상에 없는 이들은 그때까지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들과 비교하여 불리한 처지에 놓이게 되는가 하는 것이다.

 

이러한 질문이 그리스도교 공동체 안에서는 아주 일찍부터 제기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그리스도께서 언제 재림하실지 그때를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신자들은 그토록 고대하는

날이 오기 전에 죽게 될 수도 있다는 불안을 느꼈던 것이다.

 

그래서 사도는 테살로니카 신자들이 갖는 두려움을 없애 준다(1테살 4,13-18).

그리스도인들의 희망은 흔들림 없이 계속된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부활과 예수님을 부활시킨 하느님의 힘에 근거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은 설사 죽었다 하더라도 아주 죽은 것이 아니다.

 

부활하신 분께서는 당신의 사람들을 하나도 잊지 않으신다.

그리하여 모두 그 큰 날과 영광에 동참할 것이다.

그 순간이 오면 먼저 죽은 그리스도인들이 부활하여 살아 있는 신자들과 함께 주님께 나아가

그분과 영원히 살게 된다.

 

바오로는 주님의 말씀을 근거로(1테살 4,15 각주 참조),

그리고 유다교 묵시 문학의 전통적 표상들을 (예컨대, 하느님의 결정을 알리는 대천사의 목소리와 하느님의 나팔소리) 이용하여 이렇게 가르친다.

 

사도가 그 날과 그 때를 명확히 하는 일에 매달리는 것은 소용이 없다고 판단한 사실은 의미가

깊다. 이는 밤도둑처럼 들이닥칠 그 날의 갑작스러움을 강조하려는 것이다.

 

사실 사람들은 태평을 누린다고 믿을 것이다.

그러나 바로 그 순간에 파멸이 그들 위로 쏟아진다(1테살 5,2-3).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의 유일한

관심거리는 주님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항상 준비를 갖추고 있는 것, 늘 깨어 있는 것이다.

 

2) 2테살로니카서 : 이 둘째 서신에서는 필자의 관심이 전혀 다르다.

 

그리스도의 재림이 임박하다는 사실에 얽매인 일부 그리스도인들이, 심지어 자기들이 잘못 알아들은 사도의 가르침까지 내세우면서 주님의 날이 이미 온 것처럼 행동하게 된 것이다(2테살 2,1-2).

 

공동체의 일부 구성원들이 무질서하게 살아간다(2테살 3,6). 일상생활의 제약을 벗어 버리고

생계까지 내팽개친 채 그렇게 한 것 같다(2테살 3,10-12).

 

주님께서 재림하시기 전에 일어날 사건들에 관한 2테살 2장의 자세한 설명은 바로 이러한 상황에 응답하는 것이다. 이러한 설명의 목적은 사람들을 오도하는 온갖 지레짐작을 예방하고 모든 환상을 없애는 데에 있다.

 

물론 그리스도께서는 불신자들을 책벌하시고 믿는 이들을 당신의 영광에 동참시키시기 위하여

오셔야 한다(2테살 1,8-10). 그러나 유다교의 묵시 문학이 종말과 관련하여 계속 확인해 온 것이나 복음서들이 전하는 바에 따르면, 이 일은 예수님께서도 직접 예고하신 대로(마르 13 참조) 일련의 혼란이 있고 난 뒤에야 비로소 일어날 것이다. 이러한 사건들의 전개를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요약 할 수 있다.

 

). 사탄은 이미 이 세상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리스도인들이 겪는 박해가 바로 그러한 활동을

가리키는 표징 가운데 하나이다. 이 세상은 우선 그리스도를 믿는 이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악인들로 양분된다. 그러나 하느님을 거스르는 이 악은 더욱 늘어나고 거짓과 불의는 더욱 퍼져 나간다. 그러는 가운데 유혹(또는, 환상)이 최악의 위험이 된다. 거짓을 진실로, 불의를 정의로 착각할 위험이 있는 것이다.

 

). 그다음에는 배교의 시기가 온다. 그러면 정해진 순간에 무법자라고 불리는 인물, 말 그대로 그리스도의 적이 모습을 드러낸다. 그는 악이 지닌 모든 힘의 화신과 같다.

그가 일으키는 기적과 이적들은 마침내 진리를 사랑하여 구원받기를 거부한 이들을 속여

타락하게 만든다(2테살 2,10). 자만에 빠진 그 무법자는 결국 하느님 행세까지 하며

하느님의 성전 안에 자리 잡고 앉는다.

 

이 서간이 쓰일 당시에 무법자가 아직 나타나지 않은 것은, 누가 또는 무엇이 그를 붙잡고 있기 때문이다(2테살 2,6-7 각주 참조). 서간에는 암시만 되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일을 하도록 정해진 존재가 누구 또는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가 없다.

그러나 이 서간의 수신인들은 틀림없이 이 암시를 알아듣는 것으로 간주되었을 것이다.

 

아무튼 필자는 자기가 이 서간을 쓰고 있는 시간과 무법자가 공공연히 자기의 악마적인 힘을 드러내는 시간이 언제까지인지는 알 수 없는 유예 기간으로 (그리고 이 신비스러운 장애물을 설치한 존재로 말미암아) 갈라져 있다고 생각한 것이 분명하다.

 

). 이 무법자가 등장한 다음에야 주님께서 비로소 당신 자신을 드러내시어 이 적대자를 없애신다.

2]. 주요 내용

1. 편지라기 보다 가르침”, “교훈

2. 1서와 병행구, 유사 표현이 다소 발견된다.

3. 핵심이 되는 내용은 2테살 2,1-12(재림이 늦어지는 이유에 대한 신학적 설명

병행구, 유사표현이 없다.)

 

 

 

재림에 관한 내용 비교

테살로니카 1 -

주님의 날이 마치 밤도둑처럼”(1테살 5,2) 갑자기 닥칠 것

테살로니카 2

먼저 배교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무법자가 나타나는”(2테살 2,3)

것처럼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재림에 앞서

여러단계의 역사적 표징과 변화가 먼저 일어난다.

 

테살로니카 공동체의 위기 상황

3,10-12

사실 우리는 여러분 곁에 있을 때, 일하기 싫어하는 자는 먹지도 말라고 거듭 지시하였습니다. 그런데 듣자 하니, 여러분 가운데에 무질서하게 살아가면서 일은 하지 않고 남의 일에 참견만 하는 자들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한 사람들에게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지시하고 권고합니다. 묵묵히 일하여 자기 양식을 벌어먹도록 하십시오.

 

재림 때에 이루어질 심판

1,7-8

환난을 겪는 여러분에게는 우리와 같이 안식으로 갚아 주실 것입니다. 이 일은 주 예수님께서 능력을 지닌 당신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나타나실 때에 이루어질 터인데, 그때에 그분께서는 타오르는 불에 휩싸여 오시어, 하느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님의 복음에 순종하지 않는 자들에게 벌을 주실 것입니다.

1,12

그리하여 우리 하느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에 따라,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이 여러분 가운데에서 영광을 받고, 여러분도 그분 안에서 영광을 받을 것입니다.”

 

 

 

 

 

그릇된 가르침을 설파하고 믿는자들에 대한 경고

3,6

형제 여러분,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여러분에게 지시합니다. 무질서하게 살아가면서 우리에게서 받은 전통을 따르지 않는 형제는 누구든지 멀리하십시오.

 

 

 

종말의 표징

2,8-10

그러면 그 무법자가 나타날 터이지만, 주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입김으로 그자를 멸하시고 당신 재림의 광채로 그자를 없애 버리실 것입니다. 그 무법자가 오는 것은 사탄의 작용으로, 그는 온갖 힘을 가지고 거짓 표징과 이적을 일으키며, 멸망할 자들을 상대로 온갖 불의한 속임수를 쓸 것입니다. 그들이 진리를 사랑하여 구원받는 것을 거부하였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날이 아직 오지 않았음을 알리는 것

 

 

3. 테살로니카 1.2서의 신학 사상(종말론)

테살로니카 1

1). 그리스도의 재림 전에 죽은 그리스도인의 운명은?

2). 그리스도의 재림 때,

죽은 이들과 살아있는 이들의 차이는?

1테살 4,15

주님의 재림 때까지 남아 있게 될 우리 산 이들이 죽은 이들보다 앞서지는 않을 것입니다.”

바오로는 신자들의 재림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 주기 위해 유다교 묵시문학의 전통적

표상들을 사용한다.

1테살 4,16

명령의 외침과 대천사의 목소리와 하느님의 나팔 소리가 울리면, 주님께서 친히

하늘에서 내려오실 것입니다.

 

1테살 5,1-3

형제 여러분, 그 시간과 그 때에 관해서는 여러분에게 더 쓸 필요가 없습니다. 주님의 날이 마치 밤도둑처럼 온다는 것을 여러분 자신도 잘 알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평화롭다, 안전하다.” 할 때, 아기를 밴 여자에게 진통이 오는 것처럼 갑자기 그들에게 파멸이 닥치는데, 아무도 그것을 피하지 못할 것입니다.

주님을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깨어 있어야

테살로니카 2

종말의 문제를 다루는 신약성경의 첫 번째 문서

1). 재림의 임박설을 완화

2). 재림임박에 얽매인 일부 그리스도인의 불안 때문

2테살 2,1-2

형제 여러분,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우리가 그분께 모이게 될 일로 여러분에게 당부합니다. 누가 예언이나 설교로 또 우리가 보냈다는 편지를 가지고 주님의 날이 이미 왔다고 말하더라도, 쉽사리 마음이 흔들리거나 불안해하지 마십시오.

주님의 날이 이미 온 것처럼 살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의 잘못

1). 사도의 가르침을 잊어버린 것(2테살 2,3)

2). 도취상태에 빠져 오류를 저지르는 것

3). 마지막 시기에 일어나기로 정해진 투쟁과 혼란을 왜곡하는 것.

2테살 2,14

이렇게 되라고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복음을 통하여 여러분을 부르셨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차지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영광 앞에 놓인 박해와 고통은

사랑과 인내 속에서 정진할 때

넘어 설 수 있다.

 

테살로니카 1서에서는 세상 종말이 임박한 것으로 생각한다. 이러한 1서와 비교할 때, 2서에서는 그 임박성이 상당히 완화되었음을 볼 수 있다.

 

2서에 따르면, 묵시 문학에서 말하는 마지막 시간이 시작되었음이 분명하고 또 그러한 사실을 알리는 모습이 여기저기에서 드러난다. 그러나 (생계와 관련된 일을 거부하는 것과 같이) 공동체와 사회의 기존 질서가 급격히 전복되는 것은 막아야 한다.

 

바로 내일이라도 종말이 닥친다고 생각하여 무질서하게 사는 그릇된 종말론을 바로잡아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아직 실현되지도 않은 겉모습뿐인 승리에 취해 살려고 하는 자들을 멀리해야 하고(2테살 3,6), 필요한 경우에는 그들과 관계를 끊어야 한다(2테살 3,14).

 

지금도 마지막 단계로서 상황이 유동적이기는 하지만(위에서 말한 첫 번째 시기로, ‘사탄의 활동 시대에 해당된다.), 아직도 펼쳐져야 하는 단계가 두 개나 남아 있는 것이다(위에서 말한 두 번째 시기 그리스도의 적의 출현과 세 번째 시기 그리스도의 재림이다). 초대 교회에서는 테살로니카 2서 이후로도 여러 세대에 걸쳐, 유다교에서 유래하는 이러한 묵시 문학적 표현 방식과 틀 속에서 자기들의 믿음과 희망을 생각하게 된다.

 

테살로니카 2서는 바로 이러한 용어로 종말의 문제를 제기하고 다루는 신약 성경의 첫째 문서이다.

 

테살로니카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들은 둘 다 초대 교회와 그 신자들이 지녔던 희망을 보여 주는 중요한 문서이다. 여기에서는 예컨대 로마서나 갈라티아서에서 처럼 교리 문제가 길게 다루어지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테살로니카 1·2서를 부차적인 문헌으로 치부할 수는 없다.

 

이 두 서간이 단순한 말로, 초대 그리스도인들의 공통 신앙과 초대 선교사들의 체험을 낱낱이 보여 주기 때문이다. 곧 사람들을 당신께 부르시는 하느님의 사랑, 재림하시기를 바라며 신자들이 열렬히 기다리는 그리스도의 주권, 복음 선포 말씀과 공동체의 삶에서 드러나는 성령의 활발한 활동, 부활에 대한 확신, 박해를 이겨 내는 인내, 형제들과 공동체들을 굳게 결속해 주는 형제적 사랑 등이다. 이렇게 테살로니카 1서와 2서는 우리 신앙의 원천을 보여 준다.

 

그리하여 모든 세대의 그리스도인은 이 서간들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신앙의 원천으로 돌아갈 수가 있다. 그리고 자기가 서 있는 시간과 장소에서, 이 신앙의 선조들이 지녔던 것과 똑같은 열정을 가지고 같은 희망 속에 살아가라는 부르심을 늘 듣게 된다.

 

 

 

 

<감사만이 꽃길 입니다.>

감사만이 꽃길입니다.

누구도 다치지 않고 걸어가는 향기 나는 길입니다.

감사만이 보석입니다.

슬프고 힘들 때도 감사할 수 있으면

삶은 어느 순간 보석으로 빛납니다.

감사만이 기도입니다.

기도 한 줄 외우지 못해도

그저 고맙다 고맙다 되풀이하다 보면

어느 날 삶 자체가 기도의 강으로 흘러

가만히 눈물 흘리는 자신을 보며 감동하게 됩니다.

 

 

 

 

 

 

 

 

 

 

 

<성경퀴즈>

 

1. 다음 중 테살로니카 2서에 대한 설명으로 맞는 것을 고르시오.

(1) 테살로니카 교회의 파당 문제를 걱정하며 쓴 편지이다.

(2) 초대 그리스도교 공동체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최초의 문헌이다.

(3) 임박한 종말에 대한 초대교회 신자들의 기대가 담겨 있다.

(4) 종말 지연에 따른 공동체 내부의 이탈과 불안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힌트> 교재 229, 244

 

2. 테살로니카 1서와 같이 바오로 친서에 해당된다.

(1)

(2) ×

<힌트> 교재 244

 

3. 테살로니카 2서에서 설명한 재림 이전에 반드시 나타날 전조에 해당되지 않는 것은?

(1) 배교 사태

(2) 엘리야의 등장

(3) 무법자의 등장

(4) 불의한 속임수

<힌트> 2테살 2,1-12

 

 

 

 

 

 

 

 

 

 

 

 

 

 

 

 

 

 

 

 

 

 

 

 

 

 

 

 

출처 : 수원교구 사이버성경학교 강의록 / 수원교구 이승환(루카)신부님

 

 


  1. 바오로 서간 - 20강. 필레몬서

  2. 바오로 서간 - 19강. 사목서간(티모테오1.2서 티토서)

  3. 바오로 서간 - 18강. 테살로니카 신자들에게 보낸 둘째 서간

  4. 바오로 서간 - 17강. 테살로니카 신자들에게 보낸 첫째 서간 1.

  5. 바오로 서간 - 16강. 콜로새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6. 바오로 서간 - 15강. 필리피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1.

  7. 바오로 서간 - 14강. 에페소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2.

  8. 바오로 서간 - 13강. 에페소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1.

  9. 바오로 서간 - 12강. 갈라티아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2.

  10. 바오로 서간- 11강. 갈라티아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1.

  11. 바오로 서간- 10강. 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둘째 서간 2.

  12. 바오로 서간 - 9강. 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둘째 서간 1.

  13. 바오로 서간 - 8강. 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첫째 서간 3.

  14. 바오로 서간 7강. 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편지 2.

  15. 바오로 서간 6강. 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편지 1.

  16. 바오로 서간. 로마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2.

  17. 거룩한 독서(Lectio Divina / 렉시오 디비나) 2.

  18. 거룩한 독서(Lectio Divina / 렉시오 디비나) 1.

  19. 예수 삶의 의미, 요한 5강.

  20. 오늘을 위한 복음, 루카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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