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반갑습니다.
저는 가정·성소 분과장 이양규 바오로라고 합니다. 주님 부활의 기쁨을 이웃과 함께 나누고 계시는 지요
저는 “성요셉아버지학교”를 3년 전에 다녀왔고,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저의 삶에서 변화된 작은 모습들을 신자 여러분과 함께 나누게 되어 무척이나 기쁘게 생각합니다.
“성요셉아버지학교”를 다녀오고 나서 저의 삶에서 변화된 점이 있다면, 가족에 대한 사랑과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을 가슴깊이 느끼게 되었고 그 고마움을 표현하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고, 화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랜 세월동안 저를 짓눌렀던 아버지에 대한 두려움과 아픔의 벽이 무너져 내리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매우 엄격하신 분이셨습니다.
항상 저희 앞에서는 근엄하고, 보수적이며, 자식들이 조금이라도 잘못한 것이 있다면 매를 대셨습니다. 퉁명스런 말투에 항상 화가 나신 듯 한 표정에서 친근한 모습 보다는 두려움의 대상이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결혼도 하게 되고 아이가 태어나면서 자연스레 갖게 된
“아버지”란 이름이 저에게는 그렇게 부담스러울 수 없었습니다.
어느 누구도 저에게 “아버지”는 가정에서 어떠한 존재이고, 아이들을 위해 가정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배워본 적이 없었으니 막막하기도 하고, 서툰 행동에서 가족 간의 갈등도 많았습니다.
저 자신도 어렸을 적에 보아온 아버지의 모습을 닮지 않으려고 무진 애를 썼지만, 부정하면 할수록 그렇게 벗어나고 싶었던 아버지의 좋지 않은 모습들이 저에게 오랜 습관처럼 배어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수녀님의 권유로 “성요셉 아버지학교” 에 참여하게 되고,
저는 아버지의 역할과, 가족들을 위한 사랑의 표현 방법을 조금씩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프로그램 중에 소중한 사람과 편지를 쓰는 시간이 있었는데, 저는 아버지께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진정한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습니다.
아버지가 편지를 보시기나 하실까? 그리고 편지를 받고 어떤 말씀을 하실까? 걱정도 되었지만,
저는 용기를 내어 그동안의 섭섭했던 일과 고마웠던 점을 진심을 담아 편지를 썼고, 기대하지 못한 아버지의 답장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아버지의 첫 편지였고, 거기에는 저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이 물씬 묻어 있었습니다.
그 편지를 통하여 아버지와 저는 조금씩 가까워지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아버지께 자주 안부전화도 하고, 찾아뵙고 고민거리도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러는 사이 제가 알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도 오랜 시간 동안 참 많이도 외로우셨구나. 자식들과 함께 고민도 이야기하고 위로를 받고 싶어 하셨구나,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절대로 약한 모습 보이지 않으셨지만 속으로 한없이 울고 계셨구나, 그 어려웠던 가정환경 속에서 가난을 되물림 하지 않기 위해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손에 피가 맺히도록 농사일을 하셨구나... 그런 순간 저는 아버지가 가여워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아직 저희아버지께서는 무뚝뚝하십니다. 사랑의 표현 감정의 표현은 어색해하시고, 낯설어 하십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저희 곁에 계시는 것만으로도 고맙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십니다.
“성요셉아버지학교”는 저에게 갈등을 극복하고 사랑을 나누는 선물이 되어 주었습니다.
이 자리에 계신 형제님들께도 소중한 사람들과 사랑을 나누는 뜻 깊은 선물이 되리라 확신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가정·성소 분과장 이양규 바오로라고 합니다. 주님 부활의 기쁨을 이웃과 함께 나누고 계시는 지요
저는 “성요셉아버지학교”를 3년 전에 다녀왔고,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저의 삶에서 변화된 작은 모습들을 신자 여러분과 함께 나누게 되어 무척이나 기쁘게 생각합니다.
“성요셉아버지학교”를 다녀오고 나서 저의 삶에서 변화된 점이 있다면, 가족에 대한 사랑과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을 가슴깊이 느끼게 되었고 그 고마움을 표현하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고, 화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랜 세월동안 저를 짓눌렀던 아버지에 대한 두려움과 아픔의 벽이 무너져 내리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매우 엄격하신 분이셨습니다.
항상 저희 앞에서는 근엄하고, 보수적이며, 자식들이 조금이라도 잘못한 것이 있다면 매를 대셨습니다. 퉁명스런 말투에 항상 화가 나신 듯 한 표정에서 친근한 모습 보다는 두려움의 대상이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결혼도 하게 되고 아이가 태어나면서 자연스레 갖게 된
“아버지”란 이름이 저에게는 그렇게 부담스러울 수 없었습니다.
어느 누구도 저에게 “아버지”는 가정에서 어떠한 존재이고, 아이들을 위해 가정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배워본 적이 없었으니 막막하기도 하고, 서툰 행동에서 가족 간의 갈등도 많았습니다.
저 자신도 어렸을 적에 보아온 아버지의 모습을 닮지 않으려고 무진 애를 썼지만, 부정하면 할수록 그렇게 벗어나고 싶었던 아버지의 좋지 않은 모습들이 저에게 오랜 습관처럼 배어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수녀님의 권유로 “성요셉 아버지학교” 에 참여하게 되고,
저는 아버지의 역할과, 가족들을 위한 사랑의 표현 방법을 조금씩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프로그램 중에 소중한 사람과 편지를 쓰는 시간이 있었는데, 저는 아버지께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진정한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습니다.
아버지가 편지를 보시기나 하실까? 그리고 편지를 받고 어떤 말씀을 하실까? 걱정도 되었지만,
저는 용기를 내어 그동안의 섭섭했던 일과 고마웠던 점을 진심을 담아 편지를 썼고, 기대하지 못한 아버지의 답장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아버지의 첫 편지였고, 거기에는 저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이 물씬 묻어 있었습니다.
그 편지를 통하여 아버지와 저는 조금씩 가까워지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아버지께 자주 안부전화도 하고, 찾아뵙고 고민거리도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러는 사이 제가 알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도 오랜 시간 동안 참 많이도 외로우셨구나. 자식들과 함께 고민도 이야기하고 위로를 받고 싶어 하셨구나,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절대로 약한 모습 보이지 않으셨지만 속으로 한없이 울고 계셨구나, 그 어려웠던 가정환경 속에서 가난을 되물림 하지 않기 위해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손에 피가 맺히도록 농사일을 하셨구나... 그런 순간 저는 아버지가 가여워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아직 저희아버지께서는 무뚝뚝하십니다. 사랑의 표현 감정의 표현은 어색해하시고, 낯설어 하십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저희 곁에 계시는 것만으로도 고맙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십니다.
“성요셉아버지학교”는 저에게 갈등을 극복하고 사랑을 나누는 선물이 되어 주었습니다.
이 자리에 계신 형제님들께도 소중한 사람들과 사랑을 나누는 뜻 깊은 선물이 되리라 확신해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