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29 06:59

신명기 32장 1절 - 2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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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의 노래

32장

1   하늘아, 귀를 기울여라. 내가 말하리라.
     땅아, 내 입에서 나오는 말을 들어라.
2   나의 가르침은 비처럼 내리고
     나의 말을 이슬처럼 맺히리라.
     푸른 들에 내리는 가랑비 같고
     풀밭에 내리는 소나기 같으리라.
3   내가 주님의 이름을 부르면
     너희는 우리 하느님께 영광을 드려라.
4   바위이신 그분의 일은 완전하고
     그분의 모든 길은 올바르다.
     진실하시고 불의가 없으신 하느님
     의로우시고 올곧으신 분이시다.

5   그분께 못된 짓을 하여
     그 허물로 이제는 그분의 자녀가 아닌 그들,
     비뚤어지고 뒤틀린 세대일 따름이다.
6   주님께 이렇게 보답하느냐?
     어리석고 지혜롭지 못한 백성아!
     그분은 너희를 내신 아버지가 아니시냐?
     그분께서 너희를 만들고 세우시지 않았느냐?
7   옛날을 기억하고
     대대로 지나온 세월을 생각해 보아라.
     아버지에게 물어보아라. 알려 주리라.
8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 민족들에게 상속 재산을 나누어 주실 때
     사람들을 갈라놓으실 때
     이스라엘 자손들의 수에 따라
     민족들의 경계를 정하셨다.
9   그러나 주님의 몫은 당신의 백성
     그분의 소유는 야곱이었다.

10  주님께서는 광야의 땅에서
     울부짖는 소리만 들리는 삭막한 황무지에서
     그를 감싸 주시고 돌보아 주셨으며
     당신 눈동자처럼 지켜 주셨다.
11  독수리가 보금자리를 휘저으며
     새끼들 위를 맴돌다가
     날개를 펴서 새끼들을 들어 올려
     깃털 위에 얹어 나르듯
12  주님 홀로 그를 인도하시고
     그 곁에 낯선 신은 하나도 없었다.
13  주님께서는 그가 이 땅의 높은 곳을 달리게 하시고
     들의 소출로 그를 먹이셨다.
     바위에서 나오는 꿀을 빨아 먹게 하시고
     차돌 바위에서 나오는 기름을 먹게 하셨다.
14  엉긴 소젖과 양의 젖을
     어린 양들의 굳기름과 함께 먹게 하시고
     바신의 숫양과 염소들을
     기름진 밀과 함께 먹게 하셨다.
     그리고 너희는 붉은 포도로 빚은 술을 마셨다.
15  여수룬은 살이 찌더니 불평을 늘어놓았다.
     살이 찌고 몸이 불어나 기름기가 흐르더니
     자기를 만드신 하느님을 저버리고
     제 구원의 바위이신 분을 업신여겼다.
16  그들은 낯선 신들로 그분을 질투하시게 하고
     역겨운 짓으로 그분을 분노하시게 하였다.
17  그들은 하느님이 아니라 잡신들에게 제물을 바쳤다.
     그들이 알지도 못하던 신들
     갓 들어온 새 신들
     너희의 조상들은 두려워하지도 않던 신들이다.
18  너희는 너희를 낳으신 바위를 무시하고
     너희를 세상에 내신 하느님을 잊어버렸다.

19  주님께서는 그것을 보시고 분노하시어
     당신 아들딸들을 물리치셨다.
20  그리고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그들에게서 나의 얼굴을 감추고
     그들의 끝이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리라.
     그들은 타락한 세대
     진실이라고는 전혀 없는 자식들이다.
21  그들은 신도 아닌 것들로 나를 질투하게 하고
     헛것들로 나를 분노하게 하였다.
     나 또한 내 백성이 아닌 자들로 그들을 질투하게 하고
     어리석은 민족으로 그들을 분노하게 하리라.
22  나의 진노로 불이 타올라
     저승 밑바닥까지 타 들어가며
     땅과 그 소출을 삼켜 버리고
     산들의 기초까지 살라 버리리라.
23  나는 그들에게 재앙을 퍼붓고
     나의 화살을 모조리 쏘리라.
24  그들은 굶주려 쇠약해지고
     열병과 모진 괴질로 죽어 가리라.
     나는 그들에게 짐승들의 이빨을
     먼지 위를 기는 것들의 독과 함께 보내리라.
25  밖에서는 칼이 아이들을 앗아 가고
     안에서는 공포가 난무하여
     총각도 처녀도
     젖먹이도 백발 노인도 같은 꼴을 당하리라.
26  '나는 그들을 산산조각 내고
     사람들에게서 그들의 기억을 지워 버리리라.' 생각하였지만
27  원수가 뽐낼까 두려워서
     또 그들의 적대자들이 착각하여
     '우리의 손이 더 강하였다.
     이 모든 것을 한 이는 주님이 아니다.' 할까 보아
     그렇게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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