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매체명 가톨릭신문 
게재 일자 3034호 2017.03.05 3면 

부산교구, 스마트폰 최적화 성당 홈페이지 개발

교구 서버 기반 ‘성당홈’
본당·교구 소식 한눈에
모바일 메신저 알림기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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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구 사직대건본당 ‘성당홈’.

 

“복잡하고 어려웠던 성당 홈페이지, ‘성당홈’으로 간편하게 바꿔보세요.”

부산교구(교구장 황철수 주교)가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 형식으로 특화된 성당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는 ‘부산교구 성당 홈페이지(이하 성당홈)’를 전국 교구 최초로 개발해 보급에 나섰다. 각 본당 신자들이 스마트폰으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구성된 홈페이지를 누구나 쉽게 운영 관리할 수 있다.

부산교구 전산홍보국(국장 이성주 신부)이 1년 여 기획기간을 거쳐 개발한 성당홈은 부산교구 서버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2월 24일 현재 사직대건·광안·구포 등 교구 내 24개 본당이 성당홈을 갖췄다. 교구 선교사목국·부산가톨릭문인협회 등 기관과 단체도 7곳이 성당홈 형식을 도입했다.

성당홈은 간편한 게시판 위주로 구성됐다. 사목지침, 교구 알림, 교구주소록, 미사와 전례 상식 등 교구가 공통적으로 정보를 제공한다. 또 각 본당들은 성당홈 기능을 응용해 추가메뉴를 자유롭게 만들 수 있다. 본당별로 본당소개, 미사와 공지, 본당사무실, 사목협의회, 주일학교, 사진갤러리 등 특화된 게시판 사용이 가능한 것이다. 이를 통해 신자들이 각자 본당 ‘성당홈’에 접속하면 본당 정보뿐만 아니라 교구와 교회 전반에 걸친 소식도 알 수 있다.

성당홈이 가진 또다른 장점은 운영 관리가 간편하다는 것이다. 인터넷 접속이나 메일 작성과 게시판 글 작성 기능만 익히면 본당 신자 누구나 성당홈을 관리할 수 있다. 회원 통합 관리가 가능하며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신자들에게 실시간 알림을 보낼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됐다. 교구 전산홍보국이 운영자 모임을 통해 1년에 1~2차례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성당홈에 들어가려면 교구 홈페이지(www.catholicbusan.or.kr)에 컴퓨터 또는 스마트폰으로 접속한 뒤 화면 윗부분에 있는 ‘성당홈’ 메뉴를 클릭하면 된다. 현재 성당홈이 갖춰진 본당과 기관·단체들 목록이 나오며 이를 클릭하면 각 성당홈을 볼 수 있다. 특히 컴퓨터 화면에 맞춰진 기존 홈페이지와는 달리 화면이 작은 스마트폰에 특화된 디자인으로 볼 수 있어 야외에서도 손쉽게 본당 소식, 미사 안내, 가톨릭 뉴스 등 다양한 교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교구 전산홍보국장 이성주 신부는 “올해 교구 사목지침인 ‘본당 복음화의 해’를 맞아 성당홈이 본당 안에서 신앙생활을 돕는 좋은 도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방준식 기자 bj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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